<1. 시장 이슈>
이번 주 나스닥은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결국 14000선을 지지하지 못하며 13791로 마감했습니다. 러시아로 인한 전쟁위기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지수가 높게 나온 것이 가장 큰 원인이였는데요. 이번 한 주 동안 어떠한 이슈들이 있었는지, 또 어떠한 생각으로 다음 주를 맞이해야 하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10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7.5%로 발표되며 1982년 이후 40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높은 CPI 지수로 발표 당일 초반 시장은 크게 하락했으나 이내 다시 회복하며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 흐름이 부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다음날에는 러시아 문제까지 겹치며 이번 주 나스닥은 14000선을 지지하지 못했습니다.
-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7.5% (예상 7.2%)
- 소비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6% (예상 0.3%)
- 원인: 석유(연료유) 가격 46% 상승 (YOY)
- 3월 FOMC 50bp 금리 상승 가능성 시사
현지 시각 12일 바이든과 푸틴 대통령은 62분간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해결방안을 얻지 못했고,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16일로 내다보면서 전쟁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나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전쟁을 일으키는 일이 러시아에게 마냥 좋지만은 않으므로 극적인 모습을 보인 뒤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은 미 정부가 공식적으로 침략에 대한 구체적인 예상을 내놓은 상황이기에 전쟁 문제가 해결 국면으로 들어설 때까지는 현금화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증시의 밑바닥을 계속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엔비디아 ARM 이슈>
약 80조원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모바일과 그래픽 칩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세계 모바일칩 설계 IP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ARM을 인수할 경우 시장을 독과점하게 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엔비디아의 인수합병을 반대했습니다. ARM의 대주주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8일 매각이 무산된 사실을 공표함과 동시에 ARM의 IPO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만약 상장된다면 시장에 공개된 ARM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합법적이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일부 지분을 사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이번 주 4분기 실적 발표 일정>
2월 15일 (화): 메리어트(MAR), 로블록스(RBLX), 에어비앤비(ABNB), 윈리조트(WYNN)
2월 16일 (수): 엔비디아(NVDA), 쇼피파이(SHOP), 크록스(CROX), 크래프트하인즈(KHC), 힐튼(HGV),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도어대시(DASH), 패스틀리(FSLY)
2월 17일 (목): 팔란티어(PLTR), 월마트(WMT), 로쿠(ROKU), 드랍박스(D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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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베르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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